CASE No.118
사건 파일 · 2026-11-02
비가 유리창을 두드리는 갈온 기원. 운영자 봉여정이 전시하던 청자 연적이 야간 정리 중 출고됐다. 누구에게도 반출을 허락하지 않은 물건이다. 다친 사람은 없다.여섯 직원이 제출한 반출 요청 중 한 건만 자동 승인됐고, 청자 연적은 그 요청자에게 인계됐다. 승인 표시가 번졌지만 여덟 회원의 짝 편성 자료와 각 요청의 두 서명은 남았다.퍼스가 두 줄의 서명을 덮고 접수철을 먼저 편다. “서명부터 찾으면, 그럴듯한 사람은 나올 겁니다.”
봉여정 · 55 · 갈온 기원 운영자
A·B의 선호 접수철
A와 B가 제출한 일곱 상대의 순서.
【여덟 회원의 짝 편성】 회원 A~H를 둘씩 묶어 네 짝을 만든다. 누구도 빠지거나 두 짝에 들지 않는다. 지금 짝이 아닌 두 사람이 모두 현재 짝보다 서로를 더 원하면 그 편성은 탈락이다. 한쪽만 원하면 탈락하지 않는다. 둘의 순위 합이나 전체 만족도는 기준이 아니다. 각 줄에는 본인을 뺀 일곱 회원을 빠짐없이 적었다. 여덟 줄 모두 오른쪽부터 더 원하는 순서다. 오른쪽 맨 끝이 최우선이며 동순위는 없다. A~H는 이름 대신 쓴 회원 표지이며 대국 성적이나 출입 순번이 아니다. 선호 | A | B C E D F H G 선호 | B | E H D G F A C 네 장은 같은 편성에 쓴 원본이다. 최종 짝은 아무도 따로 통보받지 못했다. 위 탈락 조건을 모두 피한 편성이 실제 편성이다.
C·D의 선호 접수철
C와 D가 제출한 일곱 상대의 순서.
【두 회원의 선호 원본】 선호 | C | B D H G E F A 선호 | D | E A H F B G C 여덟 줄 모두 오른쪽부터 더 원하는 순서다. ‘서로 더 원한다’는 두 사람 각각의 줄에서 따진다. 어떤 두 사람이 새로 짝을 원할 때, 그들의 현재 상대가 허락해야 한다는 조건은 없다.
E·F의 선호 접수철
E와 F가 제출한 일곱 상대의 순서.
【두 회원의 선호 원본】 선호 | E | H F A B G C D 선호 | F | D G A B H C E 한 사람이 상대를 맨 먼저 원해도, 상대가 현재 짝을 더 원하면 그 둘만으로 편성을 탈락시키지 못한다. 일곱 글자는 선호 순서 전체이며 생략된 동순위는 없다.
G·H의 선호 접수철
G와 H가 제출한 일곱 상대의 순서.
【두 회원의 선호 원본】 선호 | G | F E A D B H C 선호 | H | D F C E A B G 여덟 줄은 서로 다른 집단 두 개를 나눈 표가 아니다. A~H는 모두 같은 집단이며 누구든 다른 일곱 명 중 한 명과 짝을 이룰 수 있다. 회원 표지는 반출 요청자의 이름표가 아니다.
일회 출고권의 수임 명부
전원에게 같은 양식으로 발급한 권한 원본.
【같은 회차에 적용한 권한 원본】 각 회원은 자기 명의의 출고권 한 개와 수령동의권 한 개를 가진다. 아래 행은 그 회원 본인의 출고권 한 개를 누가 행사하는지 확정한 계약이다. 행사자가 본인과 다르면 이번 회차에는 그 행사자만 해당 출고권을 행사할 수 있고, 원권리자의 직접 행사는 인정되지 않는다. 본인과 같으면 직접 행사한다. 출고권 | A | 행사자 A. 출고권 | B | 행사자 B. 출고권 | C | 행사자 H. 출고권 | D | 행사자 D. 출고권 | E | 행사자 C. 출고권 | F | 행사자 F. 출고권 | G | 행사자 G. 출고권 | H | 행사자 E. 위 계약은 출고권에만 적용한다. 수령동의권은 본인에게 그대로 남아 있고 그 회원 본인의 서명이 필요하다. 각 행은 독립된 한 개의 권리에 관한 계약이다. 수임자가 자기 명의로 가진 별도 출고권과 섞지 않으며, 수임한 권리의 재위임은 금지한다. 명부는 접수 전에 확정됐고 여섯 요청과 실제 출고가 끝날 때까지 바뀌거나 철회되지 않았다.
공동 서명과 여섯 반출 요청
누가 소유했는지가 아니라, 누가 어떤 요청을 실제 제출했는지 남았다.
【자동 출고의 두 확인란】 앞서명은 A의 최종 짝이 가진 출고권에 대한 유효한 출고확인, 뒤서명은 D의 최종 짝 본인의 수령동의다. 두 조건을 동시에 맞춘 요청만 승인한다. 출고권을 행사할 사람은 수임 명부를 따르고, 수령동의는 그 권리자 본인의 서명이어야 한다. 네 짝은 선호 접수철의 탈락 조건으로 확정한 같은 편성이다. 서명 승인은 이 두 확인란의 심사이며 물건 소유자의 반출 허락을 대신하지 않는다. 【전원의 실제 접수 원본】 접수 | 도해준 | 앞서명 C | 뒤서명 B. 접수 | 남수아 | 앞서명 C | 뒤서명 H. 접수 | 서라온 | 앞서명 B | 뒤서명 E. 접수 | 민우혁 | 앞서명 E | 뒤서명 B. 접수 | 지아린 | 앞서명 D | 뒤서명 A. 접수 | 추도겸 | 앞서명 H | 뒤서명 E. 위 여섯 줄은 예정·소유 등록이 아니라, 본인 대면 확인 뒤 각자가 직접 확정한 실제 요청이다. 품목은 요청자가 직접 선택했다. 확정 뒤에는 서명·품목·신청자와 목적지를 바꿀 수 없으며, 같은 요청이 승인되면 그 신청자 본인에게만 실물이 간다. 대리 접수나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기능은 없다. 【실물과 요청의 연결】 봉여정은 출고 직전 청자 연적 한 개가 전시함에 있음을 확인했다. 정상 소모품의 반출만 허락했고 청자 연적은 누구에게도 허락하지 않았다. 여섯 요청 중 승인된 것은 한 건이며, 그 한 건의 확정 품목이 청자 연적이었다는 출고 감식 결과가 남았다. 신청자가 품목 확인 화면에서 그 물건을 직접 선택한 사실도 확인됐다. 청자 연적은 그 요청의 목적지에 도착하여 신청자 본인에게 인계됐다. 승인 표시와 품목칸의 개별 출력만 훼손됐고, 서명란과 고정된 요청·배송의 연결은 온전하다. 차단된 요청에서는 물건이 나가지 않았다. 수동 출고·자동 오배송·다른 반출구·품목 바꿔치기·사후 전달·공범은 없었다. 여정은 별실에 있었고, A~H 회원들은 원격으로 선호와 서명만 제공하여 현장 출입이나 실물 접촉이 없었다. 실물을 받은 반출자는 이 여섯 요청자 중 한 명이다.
도해준 · 34 · 용품 접수 담당
남수아 · 29 · 좌석 정리 담당
서라온 · 46 · 회원 안내 담당
민우혁 · 37 · 물품 포장 담당
지아린 · 41 · 행사 운영 담당
추도겸 · 58 · 비품 대여 담당
여섯 직원 모두 출고 단말을 이용할 수 있었다. 20시 10분~40분 사이 각자 정리 업무를 했고, 이동을 독립적으로 증명할 사람은 없다. 서명 회원의 표지와 직원의 이름을 혼동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