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No.109
사건 파일 · 2026-10-24
장막을 내린 연무 야시장. 운영자 김려원이 공동 진열함에 보관하던 사파이어 향병 한 개가 폐장 점검 중 사라졌다. 다친 사람은 없다.얼굴이 손상된 영상에는 한 사람이 향병을 챙긴 뒤 낮은 진열받침 위를 지나는 모습이 남았다. 범행 전 시야기록과 전원의 실측 자료는 온전하지만 진열대는 철거됐다.퍼스가 접힌 천막 끝을 들어 올린다. “장막 뒤에 가려졌던 것부터 다시 세어 보죠.”
김려원 · 46 · 연무 야시장 운영자
진열받침과 판독기
같은 크기의 받침을 쌓은 5×5 진열대. 높이의 합이 아닌, 보이는 기둥 수다.
【현장 진열대】 현장좌표는 북쪽부터 행 A·B·C·D·E, 서쪽부터 열 1·2·3·4·5다. 각 자리에는 같은 정사각 받침을 1~5개 쌓았다. 각 행과 각 열에는 1·2·3·4·5개가 한 번씩 나온다. 받침 한 개의 높이는 3 cm다. 폭은 모두 같고 같은 줄에서 정면으로 겹친다. 바닥은 수평이고 받침 외에 높이를 더하는 물건은 없다. 【시야를 세는 법】 판독기는 한 줄을 수평으로 본다. 자기 앞에 있는 모든 기둥보다 높은 뒤 기둥만 추가로 보인다. 낮거나 같은 높이는 가려진다. 첫 기둥은 항상 보인다. 예컨대 2·5·1·4·3개를 왼쪽에서 보면 2와 5의 두 기둥, 오른쪽에서 보면 3·4·5의 세 기둥이 보인다. 개수는 받침의 총수도, 가장 높은 기둥의 높이도 아니다. 【출력좌표】 판독기는 서로 마주 보는 두 고정대 중 한 곳에 꽂힌다. 한쪽에서는 출력의 북·남·서·동과 행 a~e·열 1~5가 현장과 같다. 반대쪽에서는 출력좌표 전체가 현장에 대해 180도 돌아간다. 이때 출력 a1은 현장 E5다. 좌우만 바뀌는 것은 아니다. 손상된 방향 표시 대신 교정판 기록으로 고정대를 가려야 한다. 교정부터 본 측정까지 고정대와 설정은 바뀌지 않았다. 시야기록 때와 범행 때 진열대도 같은 상태였다.
시야기록 1
출력좌표로 남은 각 줄의 실제 시야 수. 빈 항목은 미상이다.
시야 | R1 | 서 b | 2 시야 | R2 | 서 d | 4 시야 | R3 | 동 b | 2 시야 | R4 | 북 3 | 2 방향은 판독기가 놓인 쪽, 행·열은 판독기의 출력좌표다. 예컨대 ‘서 b’는 출력좌표의 서쪽 끝에서 출력 b행을 따라 보며 센 값이다. 서·동은 a~e행, 북·남은 1~5열을 본다. 일곱 기록은 모두 정확하다. 기록이 없는 방향·줄의 값은 알 수 없다. 숫자는 기둥의 높이나 사람 번호가 아니다.
시야기록 2
출력좌표로 남은 각 줄의 실제 시야 수. 빈 항목은 미상이다.
시야 | R5 | 북 5 | 2 시야 | R6 | 남 2 | 3 시야 | R7 | 남 4 | 2 방향은 판독기가 놓인 쪽, 행·열은 판독기의 출력좌표다. 예컨대 ‘서 b’는 출력좌표의 서쪽 끝에서 출력 b행을 따라 보며 센 값이다. 서·동은 a~e행, 북·남은 1~5열을 본다. 일곱 기록은 모두 정확하다. 기록이 없는 방향·줄의 값은 알 수 없다. 숫자는 기둥의 높이나 사람 번호가 아니다.
교정판의 앞면과 출력
현장 방향을 표시한 시험판과 같은 설정의 한 줄 출력.
【독립 교정판】 본 측정 직전, 현장 북쪽이 위가 되도록 표시한 시험판을 올렸다. 시험판은 다섯 행 모두 현장 서쪽부터 아래 순서다. 이 판은 방향만 점검하는 별도 시험판이며, 진열대의 행·열 중복 금지 조건은 적용하지 않는다. 교정행 | 현장 서→동 | 2 5 1 4 3 교정출력 | 서 a | 3 서로 다른 두 시야 수를 구별할 만큼 높이·간격이 같고 똑바로 놓였다. 판독 오차나 교정 뒤 설정 변경은 없다. 종이에 인쇄된 서쪽이 실제 어느 쪽에서 본 값인지, 앞면과 출력을 함께 대조한다.
두 지점의 전신 측정
한 반출자의 머리 꼭대기를, 서로 다른 두 받침 위에서 잰 기록.
【감식 프레임 원본】 전신측정 | α | 현장 D1 | 바닥 기준 머리 꼭대기 177~181 cm 전신측정 | β | 현장 B2 | 바닥 기준 머리 꼭대기 178~182 cm 각 범위는 양 끝을 포함한다. 카메라의 고정 눈금으로 측정한 실제 높이 범위이며 원근·머리카락 끝·영상 오차는 이미 이 범위에 반영했다. 두 프레임 모두 같은 사람이다. 얼굴 부분만 손상돼 인물은 식별되지 않는다. 두 지점 모두 그 자리의 받침 맨 위에 양발을 놓고 똑바로 선 순간이다. 무릎을 굽히거나 발끝으로 서거나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밑에 깔린 받침은 해당 자리의 전부이고 발판 추가·받침 이동은 없었다. 【반출의 실물 연결】 연속 기록은 이 사람이 진열함의 봉인을 끊고 사파이어 향병 한 개를 꺼내 옷 안에 넣은 뒤 두 지점을 지난 사실을 확인한다. α·β 사이에 교대나 물건 전달은 없었다. 려원이 범행 직전 확인한 진품 한 개의 재고가 그때 1→0으로 바뀌었고 다른 개방·틈새·복제품·공범은 없다. 옷·신발과 머리 모양도 바뀌지 않았다. 범행을 목격한 기록이지 단순한 출입 가능자 명단이 아니다.
전원의 실측 키
같은 옷과 신발을 착용한 여섯 사람의 실제 측정값.
【발바닥부터 머리 꼭대기까지 · 전원 목록】 실측키 | 이해담 | 164 cm 실측키 | 박규온 | 167 cm 실측키 | 최연오 | 168 cm 실측키 | 윤채은 | 171 cm 실측키 | 한무겸 | 173 cm 실측키 | 오루빈 | 176 cm 검사원이 평평한 바닥에서 각 사람을 대면 확인해 잰 실제 값이다. 범행 시간과 같은 신발·복장·머리 모양을 유지했으며 키를 숨기는 보조물은 없었다. 프로필 그림의 상대 크기나 인상으로 키를 짐작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에게 같은 방식과 정밀도를 적용했다. 여섯 사람은 같은 판매반이고 사파이어 향병을 평소 함께 취급했다. 모두 진열대 위를 지날 기회가 있었지만 그 시간의 이동을 입증할 독립 목격자는 없다. 외부인은 폐장 뒤 들어오지 않았고 려원은 별도 사무실에 있었다. 기록 속 반출자는 이 여섯 사람 중 정확히 한 명이다. 려원은 진품의 반출을 누구에게도 허락하지 않았다.
이해담 · 35 · 판매반 · 포장 안내
박규온 · 29 · 판매반 · 가격표 관리
최연오 · 41 · 판매반 · 천막 점검
윤채은 · 34 · 판매반 · 예약 접수
한무겸 · 38 · 판매반 · 재고 표찰
오루빈 · 31 · 판매반 · 진열등 관리
여섯 판매원은 모두 향병을 함께 취급했고 같은 시간에 진열대까지 오갈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이동은 독립 목격자가 없으며, 확인 강도는 같습니다. 실측 키와 반출 영상은 별도 단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