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No.107
사건 파일 · 2026-10-22
밤비가 유리창을 두드리는 묵조 방송국. 편성책임자 표가원이 외부 반출을 금지한 합동방송 원본 묶음이 직원 한 사람의 개인 수신함으로 넘어갔다. 다친 사람은 없다.원본은 여덟 프로그램의 네 공동송출 짝이 모두 허가돼야만 한꺼번에 나간다. 여섯 직원의 실제 요청은 남았지만, 최종 편성표와 성공 영수증의 이름 부분이 손상됐다.퍼스가 출력철 표지의 낡은 스티커를 들춰 본다. “표지는 남겨 두고 기계만 바꾼 모양이군요.”
표가원 · 57세 · 여 · 묵조 방송국 편성책임자
공동송출과 원본 반출 규정
여덟 프로그램의 네 짝과, 허가가 겹치는 방식.
【여덟 프로그램의 공동송출】 프로그램 A·B·C·D·E·F·G·H를 서로 다른 두 개씩 묶어 네 짝을 만든다. 모두 정확히 한 짝에 들어가며 자기 자신과 짝지을 수 없다. 짝 안에 앞뒤 역할은 없다. 시간표나 송출 순서를 정하는 문제가 아니다. 각 프로그램은 나머지 일곱 프로그램을 서로 다른 순위로 선호한다. 두 희망표에 전부 실려 있다. 표 전체는 왼쪽 우선식 또는 오른쪽 우선식 중 같은 방식으로 출력됐다. 어느 방식인지는 지워졌고, 표지의 ‘왼쪽 우선’ 스티커는 교체 전 것이다. 별도 판독 점검과 대조해야 한다. 표와 점검 사이에 선호는 바뀌지 않았다. 【최종 편성의 조건】 현재 짝이 아닌 두 프로그램이 각각 자기 현재 상대보다 서로를 더 선호하는 경우가 하나도 없어야 한다. 한쪽만 더 원하면 바꾸지 않는다. 두 쌍의 나머지 둘이 서로를 원하는지는 이 판정과 관계없다. 전체 순위의 합이 작다거나, 서로 1순위인 짝이 많다는 조건은 없다. 이 조건을 만족하는 편성만 실제 최종 편성이다. 【원본 묶음의 허가】 반출기는 각 요청의 제작허가와 기술허가 목록을 합친다. 한 공동송출 짝의 두 프로그램 중 적어도 하나가 합친 목록에 있으면 그 짝은 허가된다. 두 허가를 모두 받아야 하는 것도, 두 프로그램 모두 목록에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 짝이 명시차단과 같으면 허가가 있어도 차단된다. 차단의 두 기호는 순서 없는 한 쌍이다. 최종 편성의 네 짝이 모두 허가되고 어느 짝도 차단되지 않을 때만 여덟 원본 전체가 한 묶음으로 나간다. 한 짝이라도 막히면 부분 반출 없이 실패한다.
희망표 1 · A~D
네 프로그램이 원하는 상대 일곱 개씩을 적은 희망표.
희망 | A | D C E G B H F 희망 | B | E H F G C D A 희망 | C | F D E B A G H 희망 | D | G F B A H C E 두 희망표의 인쇄 방향은 같다. 글자 사이의 간격은 순위를 더 나누는 표시가 아니며, 자기 기호만 빠져 있다. 기호는 용의자 이름이나 사람 번호가 아니다.
희망표 2 · E~H
나머지 네 프로그램이 원하는 상대 일곱 개씩의 희망표.
희망 | E | G C D H B A F 희망 | F | B E D H A C G 희망 | G | H A F B D E C 희망 | H | F D E G B C A 두 희망표의 인쇄 방향은 같다. 본문과 이미지의 행 기호가 일치하며, 중간에 지워지거나 겹친 기호는 없다. 점검 뒤 추가 희망표나 변경은 없었다.
판독 점검 영수증
표지를 바꾼 뒤, 알려진 두 선택지로 한 번 점검했다.
판독 점검 | 프로그램 A | 선택지 H·D | 선택 H | 거절 D 최종 짝을 정하기 전의 독립 점검이다. A에게 상대가 H 또는 D뿐이라면 어느 쪽을 더 원하는지 물었고 A는 H를 골랐다. 이는 H나 D가 A를 원한다는 뜻도, 실제 최종 편성에서 A가 H와 묶였다는 뜻도 아니다. 점검은 정확하며 두 희망표와 같은 선호를 썼다. 표지 스티커가 아니라 실제 선택의 기록이다.
여섯 반출 요청의 실제 허가
제작허가·기술허가·명시차단을 전원 한 장에 모았다.
【실제 요청 · 전원 목록】 반출 요청 | 배예준 | 제작 ACH | 기술 ABC | 차단 AD 반출 요청 | 채온유 | 제작 ABD | 기술 ADG | 차단 AC 반출 요청 | 탁서린 | 제작 BCD | 기술 ACD | 차단 DG 반출 요청 | 길지완 | 제작 BDH | 기술 ADH | 차단 CH 반출 요청 | 인해수 | 제작 ADE | 기술 ACD | 차단 AB 반출 요청 | 육보민 | 제작 AEF | 기술 AEH | 차단 EG 【이름과 실제 반출의 연결】 20:00~20:30 여섯 직원은 각자 자기 외부 개인 수신함을 목적지로 원본 반출 요청을 정확히 한 건씩 냈다. 계정 소유주를 추정한 표가 아니다. 입회 담당자가 접수 때 본인을 대면 확인했고, 요청의 허가·차단 필드와 목적지 주소는 서명 후 바뀌지 않았다. 대리 접수·수신함 공유·추가 요청·필드 누락은 없다. 반출기는 여섯 요청을 같은 최종 편성과 같은 원본 재고에 대하여 먼저 각각 심사했다. 승인 결과는 정확히 한 건, 나머지는 실패였다. 그 승인 건의 처리로 원본 전체가 바로 그 요청자의 외부 개인 수신함에 도착했다. 원본 해시 대조와 수신 영수증으로 실제 수신까지 확인했다. 성공 건의 이름 부분만 손상됐으며 위 여섯 접수지는 온전하다. 다른 경로의 반출·외부인·공범·후속 전달은 없다. 표가원은 사전에 원본의 외부 반출을 금지했다. 여섯 요청이 있었다는 사실과, 어느 한 요청이 실제 원본을 받았다는 사실을 구별한다. 실패한 시도를 성공한 반출로 세지 않는다.
배예준 · 38세 · 남 · 송출팀 · 협찬 접수
채온유 · 44세 · 여 · 송출팀 · 청취자 응대
탁서린 · 32세 · 여 · 송출팀 · 원고 대조
길지완 · 49세 · 남 · 송출팀 · 음량 점검
인해수 · 35세 · 여 · 송출팀 · 편성 안내
육보민 · 53세 · 남 · 송출팀 · 송출 확인
여섯 사람은 모두 같은 송출팀이며 원본을 평소 취급했습니다. 같은 시간에 동일한 절차로 요청 한 건씩을 냈고 본인 확인 강도도 같습니다. 전원의 실제 허가·차단과 수신 절차는 마지막 단서 한 장에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