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No.097
사건 파일 · 2026-10-12
출항등만 남은 해안 야간 우편선 갯바람호. 관리자 이해선이 보관한 등기 인수 원본 한 장이 사라졌다. 다친 사람은 없다.가림막 안을 드나든 여섯 우편취급원은 사본만 정리했다고 말한다. 밀린 통지들이 뒤늦게 도착했고, 접수대에는 젖은 영상 접사 다섯 장이 남았다.퍼스가 종이 끝을 눌렀다. “시각이 없어도, 누군가 먼저 본 장면은 남아 있군요.”
이해선 · 54세 · 여 · 선내 우편 관리자
출입 접사 1
화면 안에서 앞뒤가 이어진 두 출입기록.
출입기록 W1: 윤도경 | 수신 3 < 입실 < 퇴실 < 발신 A. 출입기록 W2: 박해린 | 수신 4 < 입실 < 퇴실 < 발신 C. <는 같은 연속 영상에서 엄격히 먼저 일어났다는 뜻이다. 적힌 수신이 끝난 뒤에 입실했고, 퇴실한 뒤에 적힌 발신이 일어났다. 각 사람은 가림막 안에 한 번 들어갔고 그 사이에만 원본함에 닿을 수 있었다. 두 줄 사이의 순서는 남아 있지 않다.
출입 접사 2
화면 안에서 앞뒤가 이어진 두 출입기록.
출입기록 W3: 정서진 | 수신 5 < 입실 < 퇴실 < 발신 B. 출입기록 W4: 오민주 | 수신 2 < 입실 < 퇴실 < 발신 A. <는 같은 연속 영상에서 엄격히 먼저 일어났다는 뜻이다. 적힌 수신이 끝난 뒤에 입실했고, 퇴실한 뒤에 적힌 발신이 일어났다. 각 사람은 가림막 안에 한 번 들어갔고 그 사이에만 원본함에 닿을 수 있었다. 두 줄 사이의 순서는 남아 있지 않다.
출입 접사 3
화면 안에서 앞뒤가 이어진 두 출입기록.
출입기록 W5: 백지후 | 수신 5 < 입실 < 퇴실 < 발신 C. 출입기록 W6: 김수안 | 수신 4 < 입실 < 퇴실 < 발신 F. <는 같은 연속 영상에서 엄격히 먼저 일어났다는 뜻이다. 적힌 수신이 끝난 뒤에 입실했고, 퇴실한 뒤에 적힌 발신이 일어났다. 각 사람은 가림막 안에 한 번 들어갔고 그 사이에만 원본함에 닿을 수 있었다. 두 줄 사이의 순서는 남아 있지 않다.
번진 접사 1
수신과 발신의 앞뒤를 확인한 두 번진 기록.
인과기록 C1: 수신 1 < 발신 B 또는 수신 6 < 발신 F. 인과기록 C2: 수신 6 < 발신 B 또는 수신 2 < 발신 D. 각 기록은 두 쌍 중 적어도 한 쌍의 앞뒤가 연속 촬영으로 확인됐다는 뜻이다. 둘 다 먼저여도 된다. 쌍마다 수신 완료가 발신보다 먼저이며, 오른쪽에 적힌 쌍이 정답이라는 뜻은 아니다. 어느 쌍에 표시했는지는 번졌다. 두 기록은 독립적이다.
번진 접사 2
같은 방식으로 남은 마지막 번진 기록.
인과기록 C3: 수신 1 < 발신 D 또는 수신 3 < 발신 D. 두 쌍 중 적어도 한 쌍의 앞뒤가 연속 촬영으로 확인됐다. 둘 다 먼저여도 된다. 어느 쌍에 표시했는지는 번졌다. 이 종이는 입실·퇴실이나 사람 이름을 기록한 것이 아니다.
윤도경 · 34세 · 남 · 선내 우편취급원
박해린 · 31세 · 여 · 선내 우편취급원
정서진 · 46세 · 남 · 선내 우편취급원
오민주 · 29세 · 여 · 선내 우편취급원
백지후 · 38세 · 남 · 선내 우편취급원
김수안 · 35세 · 여 · 선내 우편취급원
【발신과 수신은 같은 순간이 아니다】 선내 감시기가 내보낸 봉인 통지 여섯 건은 발신 A~F로 부른다. A~F는 시간순이나 소유자 코드가 아니다. 발신마다 서로 다른 통지 한 건이 만들어졌고, 선내 중계장치에 지연돼 수신 1~6에서 한 건씩 받아졌다. 수신 번호도 시간순이 아니다. 각 발신은 정확히 한 수신에 연결되고 각 수신은 정확히 한 발신에 연결된다. 누락·재전송·복제·위조는 없으며, 통지는 발신된 뒤에만 수신될 수 있다. 지연의 길이와 전송 순서 보장은 없다. 모든 발신과 수신은 서로 다른 순간이다. 출입·연결 접사의 < 외에 서로 다른 영상 사이의 앞뒤는 알려져 있지 않다. 모든 가능한 연결과 양립하는 선후관계를 고려한다. 외부 시각, 사진의 나열 순서, 등기번호 내용으로 연결을 찾을 수 없다. 【이번 사건의 기준 사건】 원본함 광센서가 원본 1장→0장을 감지한 순간에 자동으로 발신 D가 발생했다. 센서·통지와 원본을 꺼내 자기 봉투에 넣은 한 사람의 손동작이 같은 끊김 없는 영상에 남았다. 통지 수신 때가 아니라 발신 D 때의 반출이다. 해당 원본의 각인이 보이며, 정상 업무용 사본과 구별됐다. 비어 있던 봉투에 넣고 즉시 봉인한 뒤 개봉·추가·교환·전달은 없었다. 여섯 우편취급원만 원본함에 접근했다. 모두 같은 등급과 출입 권한으로 가림막 안에 한 번씩 들어갔고, 각 입실과 퇴실은 같은 방식의 실명 영상으로 확인됐다. 원본함에는 그 입실~퇴실 사이에만 닿을 수 있다. 관리자 이해선은 밖에 있었고 다른 반출·공범·대리 출입은 없었다. 익명 손동작을 실명에 잇는 것은 복장이나 물건이 아니라 이 출입의 앞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