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No.078

여섯 저울의 밤

사건 파일 · 2026-09-23

자정, 오래된 한약방 회춘당의 약재상 정약수가 조제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날 밤 달인 보약에서 독이 검출됐고, 독은 가장 무거운 약재 배합 한 곳에서만 나왔다. 여섯 도제가 각자 서로 다른 무게(1~6냥)의 약재를 저울에 달아 넣었지만, 정작 무게를 적은 장부는 찢겨 사라졌다. 남은 것은 정약수가 확인해 둔 저울 비교 몇 가지뿐이었다.

피해자

정약수 · 63 · 피해자 · 회춘당 약재상

도제마다 다루는 약재 무게를 저울로 일일이 대조해, 장부 없이도 무엇이 몇 냥인지 가려냈다.

조제실에서 발견. 찢긴 장부 대신, 그가 확인해 둔 저울 비교 다섯 가지가 남아 있었다.

단서 5

자리와 무게

여섯 도제, 여섯 약장

여섯 도제는 약장 1번부터 6번 칸 앞에 서준·나린·태오·유월·하진·세아 순서로 선다. 각자 서로 다른 무게(1·2·3·4·5·6냥)의 약재를 하나씩 달아 넣었다. 누가 몇 냥을 달았는지가 사라진 장부의 내용이다.

정약수의 저울 대조 (앞)

비교 1

서준의 약재는 유월의 약재보다 정확히 1냥 무겁다. 태오의 약재는 하진의 약재보다 정확히 1냥 무겁다. 세아의 약재는 나린의 약재보다 정확히 1냥 무겁다.

정약수의 저울 대조 (뒤)

비교 2

세아의 약재는 유월의 약재보다 가볍다. 하진의 약재는 서준의 약재보다 무겁다.

독이 나온 배합

범행이 남긴 것

검출된 독은 여섯 배합 중 가장 무거운 약재가 들어간 단 한 곳에서만 나왔다. 그 무게의 약재를 단 도제가, 독을 몰래 섞은 사람이다.

약재 상자

참고 — 무관

조제실 약재 상자들은 여섯 도제가 모두 번갈아 여닫았고, 상자 자체에선 누구의 흔적도 특정되지 않는다. 오직 저울 비교로 무게를 복원해야 범인이 드러난다.

정황

여섯 도제는 조제실 출입·정약수와의 대면·약재 열람 기회가 모두 같아, 정황으로는 누구도 지목되지 않는다. 사라진 무게를 저울 비교로 되살려야만 가장 무거운 약재를 든 사람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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