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No.073
사건 파일 · 2026-09-18
사막 비행선 격납고의 마지막 화물 점검. 항공우편 감독관 정유건이 맡아 둔 희귀 항로 원판이 봉인 상자째 사라졌습니다. 실내는 건조했고 출입문은 닫혀 있었습니다. 정리를 맡은 화물 정비사 여섯 명은 모두 같은 규격의 공용 운반기를 한 번씩 직접 밀고 나왔습니다. 퍼스가 희미한 출력지 옆에 밑면 도면을 놓았습니다. “발이 두 개군요. 밀어내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붙잡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정유건 · 52세 · 항공우편 감독관 · 남성
움직이지 않는 자기받침
빈칸은 0이 아닙니다. 고정된 두 칸이 한 받침입니다.
보관함에 있던 항로 원판 상자의 윗면에는 4행 6열의 자기받침판이 고정돼 있습니다. 개별 극성의 출력 헤드가 고장 나, 받침 경계 도면과 별도 계수기의 집계만 남았습니다. 행은 위에서 1~4, 열은 왼쪽부터 A~F입니다. 북쪽이 위인 윗면 도면입니다. 고정짝 시작 01: A1-B1 02: C1-C2 03: D1-D2 04: E1-F1 05: A2-A3 06: B2-B3 07: E2-F2 08: C3-C4 09: D3-D4 10: E3-F3 11: A4-B4 12: E4-F4 고정짝 끝 각 받침은 적힌 두 칸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새로 타일을 놓거나 경계를 옮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각 짝은 적힌 좌표 순서로 +-, -+, 00 중 하나입니다. +와 -는 상자 자기받침의 위쪽 접촉면에서 측정한 자기극 두 종류이며, 0은 비자성 빈 받침입니다. 기호는 자석 전체의 앞뒤 방향이나 반대쪽 면을 뜻하지 않습니다. +0, -0, ++, --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모든 칸은 정확히 한 짝에 포함됩니다. 상하좌우로 변을 맞댄 두 칸에 같은 극이 나란히 있으면 안 됩니다. ++와 --는 금지이며, 0 옆에는 어느 값이든 올 수 있습니다. 대각선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한 받침의 두 칸에도 같은 규칙이 적용됩니다. 도면의 빈칸은 극성 미상입니다. 알려진 +, -, 0 칸은 따로 없습니다. 계수 이후 상자가 사라질 때까지 받침의 위치·극성·유무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극성 계수표 · 앞장
숫자는 해당 줄에 있는 그 극의 칸 수입니다.
상자 윗면을 별도로 센 정확한 계수입니다. +와 -를 따로 세며, 받침 개수나 두 극의 합을 적은 것이 아닙니다. 극성 계수 시작 1행 +: 1 2행 +: 1 4행 +: 1 A열 +: 1 극성 계수 끝 적혀 있지 않은 행·열·극의 개수는 미상입니다. 미상을 0으로 채우지 마세요. 두 계수표를 함께 사용합니다.
극성 계수표 · 뒷장
숫자는 해당 줄에 있는 그 극의 칸 수입니다.
상자 윗면을 별도로 센 정확한 계수입니다. +와 -를 따로 세며, 받침 개수나 두 극의 합을 적은 것이 아닙니다. 극성 계수 시작 B열 +: 1 C열 +: 2 D열 -: 1 E열 -: 1 극성 계수 끝 적혀 있지 않은 행·열·극의 개수는 미상입니다. 미상을 0으로 채우지 마세요. 두 계수표를 함께 사용합니다.
두 발 흡착기의 밑면
하나의 화물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는 두 면입니다.
운반기는 바퀴 달린 두 발 흡착기입니다. 두 흡착발은 서로 독립적으로 수직 잠금이 걸립니다. 해당 칸의 극과 발의 접촉면 극이 반대일 때만 그 발의 잠금이 걸립니다. 같은 극끼리는 밀어내고, 0에서는 잠기지 않습니다. 두 발이 모두 잠겨야 이 상자를 들어 운반할 수 있습니다. 한 발만으로는 들리지 않으며, 감춰진 갈고리·접착제·손으로 받치기는 없습니다. 가까운 다른 칸의 자력은 차폐되어 접촉한 칸에만 반응합니다. 도면 기준 시작 받침판: 위에서 내려다봄 / 북쪽이 위 흡착기: 아래에서 올려다봄 / 북쪽이 위 설치 방향: 두 면의 북쪽 고정핀을 맞댐 접촉 조건: 두 발 모두 반대 극 도면 기준 끝 흡착기 밑면도 자체의 열도 화면 왼쪽부터 A~F, 행도 위에서 1~4입니다. 바닥 접촉면을 뒤집어 보고 그린 도면처럼, 종이에 보이는 것은 실제로 상자에 닿는 바로 그 밑면입니다. 여기서는 기구를 뒤집어 사용한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올려다본 면을 기록했습니다. 두 도면은 같은 북쪽을 위로 놓은 서로 마주 보는 면입니다. 북쪽 고정핀 때문에 실제 운반 중 돌아가거나 비스듬히 접촉할 수 없습니다. 실물 검사표의 +와 -는 각 발의 실제 바닥 접촉면을 측정한 극성입니다. 윗면의 극이나 반대쪽 자석 끝의 극을 적은 것이 아닙니다. 관찰 방향이 달라도 기호가 가리키는 접촉면 자체의 극성은 같습니다. 자석을 뒤집거나 다른 면으로 상자를 들었다는 뜻도 아닙니다. 반출 근접 영상에서는 두 발의 잠금이 모두 걸린 뒤 바로 이 상자를 들어 올립니다. 두 표시등은 동일한 상태표시일 뿐, 특정 극이나 개인 표식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출구 실물 검사 · 앞장
세 사람의 실제 운반기. 소유자 명부나 예약표가 아닙니다.
확인원은 출구에서 운반기를 직접 밀고 나온 사람의 얼굴을 대면 확인하고, 그 운반기의 두 발 위치와 접촉면 극을 검사했습니다. 두 발은 높이·크기·흡착력이 같습니다. 발1·발2는 검사 순서를 구별하는 공통 명칭입니다. 좌표는 모두 흡착기 밑면도 기준입니다. 실물 검사 시작 한도윤 | 발1 F3 - | 발2 A3 + 민서진 | 발1 D1 + | 발2 A3 - 오태경 | 발1 D2 - | 발2 E4 - 실물 검사 끝 모두 그날 직접 사용한 공용 운반기입니다. 실제 발의 위치·극은 출발 검사부터 반출·출구 검사까지 잠금 봉인으로 유지됐습니다. 개인 소유품·허용 규격·희망 설정을 적은 것이 아닙니다. 이름 정리는 시간순이 아니고 방문 시각·순서는 저장되지 않았습니다. 검사원은 차폐 덮개 안의 적재물을 보지 못했습니다.
출구 실물 검사 · 뒷장
세 사람의 실제 운반기. 소유자 명부나 예약표가 아닙니다.
확인원은 출구에서 운반기를 직접 밀고 나온 사람의 얼굴을 대면 확인하고, 그 운반기의 두 발 위치와 접촉면 극을 검사했습니다. 두 발은 높이·크기·흡착력이 같습니다. 발1·발2는 검사 순서를 구별하는 공통 명칭입니다. 좌표는 모두 흡착기 밑면도 기준입니다. 실물 검사 시작 백나윤 | 발1 F2 + | 발2 D4 - 류시완 | 발1 C2 - | 발2 B3 + 차해린 | 발1 F2 + | 발2 C4 - 실물 검사 끝 모두 그날 직접 사용한 공용 운반기입니다. 실제 발의 위치·극은 출발 검사부터 반출·출구 검사까지 잠금 봉인으로 유지됐습니다. 개인 소유품·허용 규격·희망 설정을 적은 것이 아닙니다. 이름 정리는 시간순이 아니고 방문 시각·순서는 저장되지 않았습니다. 검사원은 차폐 덮개 안의 적재물을 보지 못했습니다.
빈 보관함으로 이어지는 영상
두 잠금이 걸린 바로 그 기구가 원본 상자를 가져갔습니다.
정유건은 작업 시작 직전 항로 원판 원본 1점을 고유 가장자리 각인으로 대조하고, 자기받침판이 붙은 전용 상자에 넣어 봉인했습니다. 다른 원판이나 복제품은 없었습니다. 상자 봉인을 뜯지 않아도 자기받침판은 윗면에서 접촉할 수 있습니다. 받침판만 따로 떼어 갈 수는 없습니다. 여섯 정비사는 모두 빈 포장상자 정리 권한과 같은 보관구역 접근권을 받았습니다. 원본 상자에는 ‘항공우편 인계 전 반출 금지’ 표찰이 있었고 여섯 명 모두 이를 확인했습니다. 정유건은 별실에서 인계서를 작성했으며 반출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근접 영상은 보관함이 처음 열릴 때부터 이어집니다. 한 사람이 반출 금지 표찰을 젖히고, 봉인된 원본 상자에 흡착기의 두 발을 내려 두 잠금을 걸고, 상자를 직접 들어 보관함 밖으로 빼냅니다. 빈 상자나 받침판만 집어 든 장면이 아닙니다. 영상에서 확인한 상자의 봉인과 각인은 직전 재고 사진과 같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그 운반기에 차폐 덮개를 씌우고 출구 검사선을 넘는 모습, 보관함의 첫 사후 재고 0점 확인까지 영상은 끊기지 않았습니다. 원본 1점이 줄어든 최초·유일한 반출입니다. 두 잠금 뒤부터 출구까지 발 설정 변경·하역·교대·운반기 교환·다른 사람의 도움은 없었습니다. 덮개는 상자의 식별을 가리지만 사람을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여섯 사람은 모두 한 차례씩, 자신이 직접 쓴 운반기를 혼자 밀고 동일한 출구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른 다섯 사람이 옮긴 것은 허용된 빈 포장상자입니다. 어느 다섯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공용 운반기·장갑·덮개는 외관이 같고, 근접 영상은 얼굴·머리·의복·발의 좌표·극성·실명 검사표를 보여 주지 않습니다. 촬영 시각으로 이름표와 연결할 수도 없습니다. 외부 출입문은 작업 시작부터 닫혀 있었고 여섯 명 외의 접근, 공범, 강요는 없습니다. 두 잠금이라는 물리 조건과 실제 운반기 검사를 연결해야, 단순히 보관함을 연 사람 아닌 원본을 꺼내 실어 나른 사람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한도윤 · 34세 · 화물 정비사
민서진 · 34세 · 화물 정비사
오태경 · 34세 · 화물 정비사
백나윤 · 34세 · 화물 정비사
류시완 · 34세 · 화물 정비사
차해린 · 34세 · 화물 정비사
여섯 명 모두 34세 화물 정비사이며 같은 황토색 작업복을 입었습니다. 같은 보관구역 접근권·빈 포장상자 정리 권한을 받았고, 공용 두 발 운반기를 한 번씩 혼자 사용해 출구 검사를 받았습니다. 요청 종류는 자력이나 접촉 위치와 무관합니다. 이름·성별·머리·옷으로 근접 영상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 정유건은 별실에 있었으며 외부인과 공범의 개입은 없습니다.